티스토리 뷰
목차
약용 식물로서의 인삼
인삼은 예로부터 아주 귀한 약용 식물로서 사랑을 받아 왔고 지금도 그 인기는 식을 줄을 모르고 있습니다. 한방에서 보약을 지을 때 인삼이 안 들어가는 보약이 없을 정도입니다. 중국, 만주, 동아시아, 북아메리카의 토착 식물이며 한국과 일본에서는 재배되기도 하는 다년생 식물입니다. 인삼은 줄기가 하나이며, 줄기에 가장자리가 뾰족 뾰족한 5개의 작은 잎이 마주 보며 자라고 있습니다. 작고 노란 꽃을 피우며 꽃이 피고 나면 밝은 레드베리와 같은 열매가 뭉쳐져 열립니다. 뿌리는 매우 늦게 자라며 성숙하기까지 약 3년이 걸린다고 합니다. 약용으로서는 주로 뿌리를 이용합니다.
인삼의 명칭
인삼의 명칭은 각 나라마다 다 틀리지만 panax (만병 통치약), ginseng(세계의 불가사의)등으로 불리기도 하며, 뿌리가 사람 모양과 같아서 인삼(人蔘)이라고도 합니다. 중국의 진시황이 찾아서 헤매던 불로초가 아마도 인삼이 아닐까 하는 사람들도 있을 정도로 강장제로서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인삼의 가공 상태에 따른 분류
인삼은 수삼, 건삼, 홍삼, 태극삼, 백삼, 피부백삼등이 있습니다. 수삼은 수분의 함량이 75% 이상으로서 땅에서 캐낸 자연 그대로를 말합니다. 건삼은 수삼을 손질해서 말린 삼이며, 껍질을 살짝 벗겨 수분 함량이 14% 이하가 되도록 햇볕에 그대로 말려 하얗게 된 것을 백삼이라고 하고, 껍질을 벗기지 않고 말린 것을 피부 백삼이라고 합니다. 건삼의 말린 모양에 따라 직삼은 몸체를 구부리지 않고 말린 것을 말하며, 반곡삼은 몸체를 반 정도만 구부려서 말린 것을 말하며, 곡삼은 몸체를 완전히 동그랗게 구부려서 말린 것을 말합니다. 태극삼은 80~90도 정도의 물에 잠깐 데쳐서 말리거나 , 이중솥 안에서 75~90도 정도의 열수로 20~25분간 처리하여 말린 것이라고 합니다. 미삼은 삼을 다듬을 때 떼어낸 잔뿌리를 건조한 것이라고 합니다. 홍삼은 6년 근 수삼을 증기로 쪄서 말린 것이라고 합니다. 백삼은 찬 성질이어서 여름에 적절하며, 홍삼은 따뜻한 성질이어서 겨울에 적절하다고 합니다.
홍삼
홍삼은 6년 근 수삼을 껍질을 벗기지 않은 채 2~3시간 증기로 찐 다음에 말리는 과정을 2번 정도 반복하여 붉게 된 것을 말합니다. 찌고 말리는 과정을 3번 이상으로 되풀이하여 검은색이 된 것을 흑삼이라고 합니다. 홍삼은 찌는 과정 중에 사포닌 변화가 일어나서 고기능성 사포닌이 존재한다고 합니다. 이것은 수삼이나 백삼에는 없으며 체내 흡수력도 좋고 많은 약리 작용을 한다고 합니다. 기본적인 효능은 거의 다 비슷하지만, 수삼-> 백삼-> 홍삼-> 흑삼 등의 순서로 효능이 더 많다고 합니다. 홍삼은 체질 구분 없이 복용이 가능하고 각종 질병에 대한 대응력이 뛰어나서 홍삼정과 홍삼스틱 ,홍삼액, 홍삼진액, 홍삼청등 다양한 형태로 섭취할 수 있도록 장기간 보관할 수 있게 만들어져 나오고 있습니다.
국산 홍삼과 중국산 홍삼 구별법
국산 홍삼은 머리 부분이 짧고 굵은 반면에 중국산은 길다고 합니다. 홍삼의 머리 부분을 퉁겨보면 국산은 붙어있는 반면에 중국산은 떨어져 나가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홍삼의 몸통은 국산은 윤기가 나고 색깔이 밝으나 중국산은 윤기가 없고 색깔이 어둡고 , 국산은 몸통을 잘라보면 나이테가 선명하고 구수한 인삼향이 난다고 합니다. 다 그런 것은 아니겠지만 참고로 하시길 바랍니다.
인삼의 성분
인삼에는 사포닌(진세노사이드와 같은 호르몬), 녹말, 스테롤, 휘발성류, 펙틴, 레신, 비타민B1, B2, B12, D, 지방, 철, 칼슘, 망간, 바나듐, 구리, 아연, 항산화제... 등이 들어 있다고 합니다.
인삼의 효능
항우울제, 강장제, 강정제, 신경 진정제, 면역계 자극, 혈당과 콜레스 티롤 조절, 적응소 효과 등 다양한 효능이 있다고 합니다. 인삼은 세포의 노화를 막아주는 항산화제이며, HDL(좋은 콜레스테롤)을 증가시켜 혈당치 조절을 돕고, 조직의 구석구석을 청소하며, 백혈구와 적혈구의 생산을 자극하여 질병에 대한 면역력을 높여 주고 방어 능력을 키워준다고 합니다.
인삼 뿌리의 외관
수삼 즉 생삼을 고를 때는 겉의 색깔이 황백색을 띈 것이 좋다고 합니다. 수염뿌리가 적으며 몸체와 다리가 튼튼하며 무게가 무겁고 단단한 것이 좋다고 합니다. 인삼의 뿌리는 색이 밝을수록, 부서진 것이 없이 자연 상태에 가까울수록 최상급으로 여긴다고 합니다. 건삼을 고를 때는 표면에 주름이 없어야 하며, 상처가 없고 크기에 비하여 무게가 많이 나가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그리고 인삼 향이 강하고 뇌두가 클수록 좋다고 합니다. 좋은 홍삼은 내부에 흰색 테와 구멍 등이 없는 게 좋다고 합니다..
<
차의 20000가지 비밀
본문 175~178에서 발췌함>
<네이버 지식 참조함>